결혼은 비즈니스라 여기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아내를 찾던 중인 한재욱. 신붓감으로 적합하다 생각된 여자와 선을 보려는데!? 자꾸만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 모델처럼 늘씬한 몸매, 화사하면서도 청순해 보이는 미묘한 매력.? 헌데! 하늘에서 남자들이, 그것도 돈 많은 남자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길 바라는 여자라니! 자신의 매력을 상품화해서 남자와 즐기는 여자따윈 관심도 없었건만!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지? 대학을 졸업했지만 곧바로 취업하지 못하고 알바인생을 사는 이세영. 오늘도 대기업 취직을 위한 스펙 쌓기와 생활비를 벌기 위한 알바에 최선을 다하는 중인데!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남자가 있다.? 잘생기기만 하면 뭐 해? ‘나 성질 더럽소’ 라는 얼굴이구만! 그 쪽에 관심 없으니 나한테 신경 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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